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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 같은 그대에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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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의시선(@camila101)2020-10-13 18:23:2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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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른 하늘 울음에 못내 앓는 그리움 흐느끼는 바람의 호흡에 실린 가을의 내음이낙엽을 등에 진 땅 구석 구석 배어듭니다. 문득, 지나간 세월 만큼이나 덧없는 미소 삶은 연습일 수 없기에 미처, 추스르지 못했던애틋한 기억들이 낙엽처럼 뒹굽니다. 바람의 흔들리는 가을의 소리는, 처음부터 혼자였고마지막에도 혼자일거라고 노래합니다. 하지만, 사랑도 없이 외롭게 산다는 건얼마나 쓸쓸한 일인지요. 바람마저 뚫린 가슴에 촉촉히 젖어드는 날 빈 몸이나마 서럽도록 살아가기에남아있는 설레임으로 마음의 창에 기대어어디선가 만날 것 같은 당신을,약속은 없었지만 기다립니다. 가을 같은 그대에게 / 안희선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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